'아이템' 박원상, 복수 위해 김강우에 총 겨눠
'아이템' 박원상, 복수 위해 김강우에 총 겨눠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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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지하철 참사 막을 수 있을까, 긴장감 UP
ⓒ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방송 캡쳐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방송 캡쳐. ⓒ MBC


[휴먼에이드] '아이템' 김강우가 지하철 참사를 일으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원상은 그를 향해 총을 겨눴고, 일촉즉발의 엔딩에 긴장감이 폭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25-26회에서는 강곤(주지훈)은 조카 다인(신린아)으로부터 멜로디언 메시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하철 사고가 일어날 것이며, 조세황(김강우) 이 드림월드에 왔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구동영(박원상)의 반지를 갖게 된 직후 조세황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아이템이 서로 결합하면 미지의 공간으로 갈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이 생길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김강우는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평화선의 허브 정진역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그곳엔 화원그룹의 쇼핑몰이 있었고, 김강우의 머리엔 또 다시 참사를 일으킬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 "정진역에 있는 HW쇼핑몰. 이틀 뒤 10시에 특별세일 진행하세요"라고 지시한 김강우. 드림월드 화재 참사 유류품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이 됐고, 이에 쇼핑몰 할인율을 최대로 올려서 사람이 많이 몰릴수록 아이템이 더 생겨날 것이라 판단한 것.

주지훈 역시 김강우로부터 빼내온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지하철 참사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강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자수해 시선을 집중시키면 그의 계획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 이를 말렸다.

대신 진세연(신소영)이 광수대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해 참사를 막아보겠다고 했다. 폐암 말기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대연(신구철) 역시 큰 결정을 내렸다. 박원상(구동영) 신부에게 마지막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가고 싶다며 사진첩 안에 넣어달라고 한 것. 이는 드림월드에 홀로 있는 신린아를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진세연에게 유서를 남기고 드림월드로 떠난 이대연. 덕분에 김병기(조관)의 위협으로부터 신린아를 구했고, 신린아가 드림타워를 통해 미래를 봤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대연이 사진첩에 갇히자 절망에 빠졌던 진세연은 멜로디언을 통해 "아빠 잘있어"란 메시지를 받고 마음을 추슬렀고, 엄마의 유품이었던 휴대폰을 주지훈에게 전한 뒤 경찰서로 향했다. 도망자 신세에 제발로 찾아오더니, "바로 내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날 거예요"라는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 진세연 때문에 당황한 형사 팀장 김도현.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형사 팀장은 진세연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동요하기 시작했다.

참사를 막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동안 김강우는 "이제 퀸을 잡아볼까"라며 진세연을 납치했다. 경찰서에 자신의 끄나풀을 심어놨고, 진세연이 광수대에 지하철 사고에 대해 전했다는 걸 알게 된 것. 진세연 향수를 뿌린 뒤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삭였다. 지하철 사고 당일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라고 지시했다. 

진세연의 휴대전화로 납치 사실을 주지훈에게 알리며 쾌락의 미소를 짓던 순간 총성이 울렸다.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습니다"란 메모를 남기고 진세연의 뒤를 쫓던 박원상이 나타났다. 김강우를 향해 총을 겨눈 박원상은 복수 연쇄살인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주지훈은 지하철 참사와 진세연의 추락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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