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주민 소득증대 1519억원 투자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주민 소득증대 1519억원 투자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29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 확정
경남 통영 사량도. ⓒ 행정안전부
경남 통영 사량도. ⓒ 행정안전부


[휴먼에이드] 정부가 섬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 주민 소득증대, 관광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올해 297개 사업에 1519억원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제정된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이다.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000여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부터 4차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1256개 사업에 1조 51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행안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보다 463억원 증가한 1519억원을 297개 사업에 투자한다.

충남 서산시 고파도 선착장 확장사업 등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사업 134개에 464억원,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설치사업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93개에 494억원, 경남 통영시 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사업 등 관광활성화 사업 45개에 308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건설사업 등 교통개선 사업 9개에 170억원, 경북 울릉군 종합복지회관 정비사업 등 복지·문화·의료·교육지원 사업 11개에 43억원, 전남 신안군 당사도 마을 패키지 사업 등 마을환경개선 패키지 사업 5개에 41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제1회 섬의 날'(8월8일)을 계기로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국민들이 섬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