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삼폐인바 논란 "사외이사 사임, 경영 참여 안해"
데니안 삼폐인바 논란 "사외이사 사임, 경영 참여 안해"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2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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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바 인테리어 도움⋯MD 등 디자인 참여는 사실
ⓒ 데니안 인스타그램
ⓒ 데니안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그룹 god 멤버 데니안이 과거 창업에 참여한 강남의 삼폐인바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한 매체는 최근 데니안이 창업에 참여한 서울 청담동 B라운지바가 일반음식점으로 개업했지만 사실상 유흥주점으로 운영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청담동 B라운지바는 클럽식 파티 또는 DJ 공연을 하는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올리고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업종을 일반음식점에서 아예 술을 팔 수 없는 영업 형태인 휴게음식점 사무소로 변경하기도 했다.

매체는 데니안이 개입 당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데니안의 소속사 sidusHQ는 공식입장 표명을 통해 "사실 확인 결과, 데니안 씨가 B샴페인 바의 사외 이사로 등재되었던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점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21일 사외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사외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음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데니안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3월29일에 보도된 데니안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앞서 불미스러운 일로 god 및 데니안 씨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사실 확인 결과, 데니안 씨가 B샴페인 바의 사외 이사로 등재되었던 점은 사실입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부탁으로 샴페인 바의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고 MD 등의 디자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는 예전 god 활동 시절 팬클럽의 로고를 디자인할 만큼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2017년 11월31일 사외이사로 등재되어 일정 금액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진행하였으나 점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21일 사외이사에서 사임하였습니다.

사외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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