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자연 피해자' 주장 이매리, 기자회견 취소 논란 심경 고백
'제2의 장자연 피해자' 주장 이매리, 기자회견 취소 논란 심경 고백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3.3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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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측 "4월 5~10일 중 입국 아니야, 아직 귀국 일정 미정"
ⓒ 이매리 SNS 캡쳐
ⓒ 이매리 SNS 캡쳐

[휴먼에이드]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제2의 장자연 피해자'라며 과거 미투 피해를 당했음을 폭로해 화제가 된 배우 이매리가 기자회견 취소 논란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29일 이매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4월 진행하기로 했던 기자회견에 대해 개최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매리는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고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매리는 "드라마 출연 제의를 직접 받지도 않았고,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적도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앞서 이매리는 자신의 SNS에 과거 미투 피해를 당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매리는 "당신은 출세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드라마 불공정행위로 피해본 사람에게 손님 내쫓지 말라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 압박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면서 "부모님의 임종까지 모독했다. 오히려 '너가 돈 없고 티비에 안 나오면 여기에서 잘해야지'웃으면서 말했던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이매리는 당시 자신을 괴롭힌 학계, 정재계 인사들의 실명을 낱낱이 공개해 큰 논란을 빚기도 했다. 현재 해당글은 삭제된 상태.

이후 이매리는 4월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기자회견을 열 것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27일에는 언론사 간부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도 폭로했다.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매리는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들이 와전이 되면서 기사로 보도된 점에 회의감을 느껴 기자회견 개최 여부에 고민하고 있다고.

미투 폭로 이후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이매리.

이매리가 기자회견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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