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개그맨 정태호 연극 제작자로'인생2막'
'사람이 좋다' 개그맨 정태호 연극 제작자로'인생2막'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4.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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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호 인스타그램
ⓒ 정태호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브라우니 물어!'의 주인공 인기 개그맨 정태호가 연극과 단단히 사랑에 빠졌다.

2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는 정태호는 3년 전 화려했던 과거를 스스로 내려놓고, 연극 전용 소극장을 열어 연극제작자로, 또 연극배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 모습을 선보인다.

개그맨이 하는 공연이기에 일반 코미디쇼일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그가 선보이는 것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극본부터 캐스팅, 연출까지 사소한 것 하나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게 없다.

정태호는 "방송은 물론, 각종 행사에 CF까지 섭렵했던 때에 비하면 지금 연극으로 올리는 수입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지난 3년 내내 집으로 돈을 가져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수익이 없더라도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만은 만들지 않기 위해 소극장 내의 많은 일을 직접 해내고 있는 정태호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질 예정.

비단 연극을 만들어 연기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소극장의 유지, 관리 업무까지 전부 도맡아 하다 보니 정태호는 요즘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연극으로 다시 시작한 개그맨 정태호의 인생 2막은 오늘밤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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