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은 하는' 설리, 음주 라이브 방송 논란
'할말은 하는' 설리, 음주 라이브 방송 논란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4.1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 강간 더 싫어" 수위 높은 발언 '시끌'
ⓒ 설리 인스타그램
ⓒ 설리 인스타그램

[휴먼에이드]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설리는 8일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약 1만5천 명 이상의 팬들과 만났다.

특히 설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공개했다. 설리는 음주를 했던 탓인지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팬들과 소통했다. 또 속옷을 하지 않고 민소매를 착용하는 등 다소 편안한 차림이었다.

설리는 팬들의 질문에 서스럼 없이 대답하기도 했다.

설리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팬의 질문에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You know IU?"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술자리에 함께한 지인들은 "너를 걱정해주는 거다"고 설리를 위로했고, 설리는 "나는 걱정 안해도 된다. 그런데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이 더 싫다"고 응수했다.

특히 설리는 눈이 풀린 것을 언급하며 "술 취한 것 아니냐"는 팬의 질문에 "원래 이렇다"며 촬영용 모습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는가 하면, '같이 있는 사람들은 진짜 친구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진짜 친구, 가짜 친구가 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 후반부에 한 네티즌은 '라이브를 꺼달라'고 요구했고, 설리는 "난 이런 사람이 내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이상하다. 네가 뭔데 꺼달라고 얘기하는 거야?"라고 기분 나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설리는 지인을 향한 비난의 댓글이 달리자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