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MC 불똥 튄 박진희, '닥터 탐정' 하차 시위 요구 봇물
행사MC 불똥 튄 박진희, '닥터 탐정' 하차 시위 요구 봇물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4.11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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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남편과 전혀 관련 없어"
ⓒ 엘리펀엔터테인먼트
ⓒ 엘리펀엔터테인먼트


[휴먼에이드] 지난 8일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 배우 박진희의 드라마 하차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 나선 이들은 "SBS는 즉시 '닥터 탐정'에서 박진희를 하차시켜라. 남편 때문에 하차 논란 중인 배우 XXX와 다를게 뭔가. 공직자 부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박진희를 즉각 퇴출시켜라"라는 피켓을 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박진희의 드라마 하차 시위를 벌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박진희가 지난 2018년 1월과 2019년 2월 한 협회가 개최한 총재 A씨의 임명식에 MC로 참석했기 때문.

당시 총재로 취임한 A씨는 현재 횡령 혐의로 재판으로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진희 남편이 판사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연관 지어 A씨와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와서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다른 행사들에 참석했던 것처럼 개런티를 받고 행사를 진행하게 됐던 것"이라고 항간의 불거졌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또 "박진희의 남편은 2018년 2월 순천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옮겼고, A씨 사건은 같은 해 4월에 재판이 시작됐다. 전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박진희는 올 7월 방송되는 SBS '닥터탐정' 주인공으로 출연예정이다. 박진희는 극 중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를 연기, 대기업들의 은폐된 재해와 감춰진 질환들을 발굴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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