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아무렇게나 버리면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 미쳐
[휴먼에이드] 지난 4월9일 여의도의 한 약국에서 폐의약품수거함을 보았어요. 폐의약품수거함은 더이상 먹지 않는 약을 버리는 곳이예요.
이제 아프지 않아서 안 먹게 된 약을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 돼요. 토양이나 수질 오염은 물론 약의 항생제 성분으로 인해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약을 버리는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약을 담을 봉지를 하나 준비 해놓아요. 그 다음, 알약 중에 캡슐약이 있는데, 캡슐을 버리고 가루약과 함께 가루만 모아서 봉지에 넣어요.
시럽과 물약일 경우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버리고 스프레이, 연고 같은 경우는 분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 약국에 배치해 놓은 곳에 버리면 돼요.
폐의약품수거함을 잘 모르는 손님들이 많다고 해요. 기자와 인터뷰한 한 약사는 "사람들이 이곳을 그냥 쓰레기통으로 잘못 알고 쓰레기를 버린다"고 말했어요.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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