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인 '홈트족'이 많아졌어요
[쉬운말뉴스]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인 '홈트족'이 많아졌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6.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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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데도 바깥에 안 나가고 집에서 운동해요


[휴먼에이드] 봄철에 공기가 많이 나빠져서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운동기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바쁜 생활로 운동하는 곳에 가기 어려운 일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운동하게 도와주는 가정용 운동기구는 주로 한 겨울인 1~2월에 많이 팔렸어요. 하지만 올해에는 4월과 5월에 겨울만큼 많이 팔렸어요. 
 
이유는 공기 중에 모래먼지가 너무 많아져서(황사가 심해서) 사람들이 바깥에 나가서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정용 운동기구가 겨울만큼 많이 팔린 거예요. 

'황사'는 바람 때문에 하늘 높이 떠있던 아주 작은 모래먼지가 서서히 땅위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해요. '황사가 심하다'는 것은 공기 중에 모래흙이 많아졌다는 것을 뜻해요. 그리고 이 황사 바람 속에서 많이 숨을 쉬면, 숨쉬는 쪽으로 몸이 약하거나 아픈 사람들은 더 심하게 아플수 있어요.   
 
집에서 운동하는 것을 도울수 있는 가정용 운동기구는 작년에 비하면 올해 더 많이 팔렸어요. 또 지난해인 2016년이 2015년 보다 더 많이 팔렸어요.

지난 2015년 봄 '메르스'라는 병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사람들이 바깥에 나가질 않고 운동을 하더라도 집에서 했지요. 그런데 그때보다 가정용 운동기구가 더 많이 팔리고 있어요. 
 
또 페이스북, 카카오톡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가정용 운동기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인터넷쇼핑몰 SSG닷컴에서 일하고 있는 김광현 씨는 "봄에는 날씨가 따뜻해 밖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올해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홈 트레이닝족이 많아지고 있어 운동기구도 많이 팔렸다"고 말했어요.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건도 양손에 하나씩 들고 팔 운동을 하는 운동 기구인 '아령', 안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 등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할수 있는 운동기구에서 푹신한 롤러, 풀업바 등의 흔하지 않은 운동 기구로 넓어졌다"고 설명했어요. 
 
 
[용어해설] 
 
메르스: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몸에 열이 나고, 기침이 나고, 숨쉬기가 어려워져요. 우리나라에는 2015년 봄에 메르스가 퍼져서 사람들이 병이 났고 몇몇 사람들은 죽기도 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서정은(목일중학교 2학년 / 15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3학년 뮤지컬팀)
 
김남희, 김희연, 손다영, 오수아, 한소라, 황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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