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가운데 전통한옥에서 음악회를 즐겨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전통한옥에서 음악회를 즐겨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19.05.1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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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필운동 '홍건익 가옥'에서 '쉼음악회-정오의 휴식'이 열렸어요
콘트라베이스 사중주가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뜰 언덕에서 바라본 '홍건익 가옥' 전경이에요. ⓒ 박마틴 기자
작은 출입문인 일각문과 전통우물이 잘 보전되어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홍건익 가옥은 서울시가 사들여 시민을 위해 개방한 공공한옥이에요. 지난 5월14일 음악회가 열려 방문했어요.

‘홍건익 가옥’은 1930년대 상인이었던 홍건익이 조선시대 중인들의 터전이었던 서촌에 집을 지었어요.

원래 이곳은 조선을 대표하는 역관집단인 고 씨 가문의 집터였다고 해요.

건축 당시의 기본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여 근대 한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2013년 서울시 민속문화재 33호로 지정되었어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12시 20분에 '쉼음악회'가 열려요. 클래식에서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요.

전통한옥의 자연친화적이고 은은한 멋에 흠뻑 빠졌고 콘트라베이스의 저음과 무척 잘 어울렸어요.

젊은 세대에게 익숙지 않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 현재 박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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