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환경미화원들이 낮에 일하도록 정했어요"
[쉬운말뉴스] "환경미화원들이 낮에 일하도록 정했어요"
  • 정리 이상미 기자
  • 승인 2019.05.2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밤과 새벽에 일하면 위험"…환경미화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서 알렸어요

 

밤에 일을 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뒷모습이예요. ⓒ 서울시
밤에 일을 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뒷모습이예요. ⓒ 서울시

[휴먼에이드] 지난 3월 환경부에서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한 방법'을 알렸어요. 환경부는 나라 곳곳의 환경을 위해 일을 하는 정부 기관이에요. 

'환경부'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밤과 새벽 대신 낮에 일을 하도록 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한 방법'을 만들어 모든 시청과 도청에 알렸어요. 

환경미화원들은 우리 집 주변, 동네, 골목과 거리 등을 청소해 주는 사람이에요.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사람들이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큰쓰레기통에 넣어 두면, 정해놓은 날짜나 시간에 쓰레기들을 가져가는 일을 해요. 그리고 우리가 다니는 골목과 거리 등을 깨끗하게 청소해요.

그동안 환경미화원들은 밤과 새벽 어두운 시간 동안 일을 해서 위험하기도 하고 잠도 많이 못자고, 많이 피곤해져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죽은 사람 18명을 합쳐서 1822명이었어요.

환경미화원들의 일하는 모습이에요. ⓒ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의 일하는 모습이에요. ⓒ 서울시 


물론 낮에 일하는 것을 약속으로 정했지만, 시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방 자치 단체가 결정하도록 했어요. 
또한 청소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청소차의 뒤와 옆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 볼 수 있도록 화면을 설치하게 했어요. 그리고 청소차의 짐을 두는 곳의 뚜껑, 쓰레기를 누르는 중에 손이 끼이는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환경미화원이 사용할수 있는 '안전스위치'와 손이 끼일 때 몸의 다른 부분을 사용해서 기계를 멈출수 있는 '안전멈춤빗장'을 만들도록 했어요. 이와 함께 환경미화원이 청소차의 배기가스를 계속 마시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청소차에서 배기가스가 나오는 곳의 방향을 바꾸도록 했어요.

또한, 3명이 한 팀으로 일하도록 하고, 골목길에서는 손으로 끄는 수레, 거리청소작업(빗자루로 청소하는 것, 집게로 청소하는 것, 쓰레기를 담는 것), 자동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실을 수 있는 청소차 등 일하는 내용에 따라 규칙도 다르게 따르도록 했어요. 

환경미화원의 일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 알려주는 방송프로그램도 많아요. ⓒ EBS 방송화면  
환경미화원의 일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 알려주는 방송프로그램도 많아요. ⓒ EBS 방송화면  

 

너무 덥거나, 너무 춥거나,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거나, 미세먼지 등 다양하게 나쁜 날씨가 나타날 때는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일을 잠시 하지 않도록 했어요.
이번 규칙은 생활쓰레기 모으기, 이동하기 작업 등을 하는 전국 약 4만 3000명의 환경미화원이 따를 예정이에요.

 

기사원작자: 이유나 기자(프라임경제) webmaster@newsprime.co.kr 

휴먼에이드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가윤(서울명덕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이하원(예당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도) 
김승준(중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신은혜(대구북구감수센터 / 24세 / 해인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작업장 소속) 
이용승(대구북구감수센터 / 24세 ) 
김현준(대구북구감수센터 / 23세 )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57375&sec_no=125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