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없는 비전화 카페
전기가 없는 비전화 카페
  • 송창진 기자
  • 승인 2019.06.03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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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광케이블 등을 사용할 수 없어 카드 결제, 와이파이 안 돼요
로스팅한 커피를 차갑게 식혀요. ⓒ 송창진 기자
로스팅한 커피를 식혀요. ⓒ 송창진 기자
핸드 로스팅기로 원두를 볶아요.ⓒ 송창진 기자
핸드 로스팅기로 원두를 볶아요. ⓒ 송창진 기자
샐러드에 넣을 토마토를 직접 제작한 태양열 건조기로 말려요. ⓒ 송창진 기자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해요. ⓒ 송창진 기자
텃밭에 채소를 재배해요. ⓒ 송창진 기자
샐러드에 넣을 토마토를 직접 제작한 태양열 건조기로 말려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 전기 없이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있어요. 
이 카페를 비전화 카페라고 해요. 

은평구 녹번동 서울 혁신 파크 내에 비전화 카페가 있어 지난 29일에 찾아가 보았어요.

비전화 카페에서 만들어지는 커피는 한 가지예요. 
냉장고가 없어 우유가 필요한 라떼 등을 만들 수 없다고 해요. 
핫 초코 등도 만들 수 없어 팔지 않아요.
그외 유자차, 국화차 등을 마실 수 있어요.

샐러드, 미리 만들어 둔 머핀 등을 주문할 수 있어요. 

기자가 커피와 샐러드를 주문해봤어요. 
커피를 주문하면 바로 로스팅하여 전기 머신이 아닌 '사이폰'이라는 커피 기구로 커피를 내려줘요. 

샐러드는 카페 옆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들어줘요. 

커피향을 음미하며 신선한 샐러드를 먹으니 건강해진 기분이에요. 

비전화 카페는 '비전화공방 서울'에서 1년간 수행과정을 마친 비전화 제작자들이 직접 운용해요. 
비전화 카페는 비전화공방 제작자들이 △흙 △볏짚 △왕겨 등을 단열재료로 사용하여 1년 동안 지은 친환경 건물이에요. 

전기가 없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조명을  대신해요. 
날씨가 흐려 어두우면 등유 램프로 불을 밝혀요. 
그래서 카페는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닫아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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