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옥수역 공공문화 공간 '다樂(락)옥수'
서울 옥수역 공공문화 공간 '다樂(락)옥수'
  • 박마틴 기자
  • 승인 2019.06.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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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했던 고가도로 밑이 주민들 사랑방이 되었어요
어두운 고가 하부에 반사거울 5,000여 개를 설치하여 답답함을 없애고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게임도 할 수 있는 '키즈존'이에요. ⓒ 박마틴 기자
북카페 내부에는 태양광을 끌어온 집광 시스템의 도움으로 식물이 자라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작년 4월 서울 지하철 옥수역 고가도로 밑에 '다樂옥수'가 문을 열었어요. '다리 밑에서 놀자'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예전에는 운동기구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어요. 이 공간이 '책과 문화가 있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변신했다' 해서 지난 5월29일 방문했어요.

서울시내에는 180여 개 고가도로 하부공간이 있어요. 그중 10%만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다고 해요.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방치된 고가도로 하부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내어 옥수역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다樂옥수'를 조성했다고 해요.

'다樂옥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밝고 세련된 북카페도 있어요.
거기서 마음대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어요. '키즈존'에서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또한 반사거울을 설치하여 건물 내부까지 태양광을 끌어올 수 있어요. 이러한 힘으로 실내 정원을 꾸며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매월 다양한 △공연 △전시 △강연 등이 열리고 있어 주민들에게 문화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 현재 박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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