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과 감성을" 장난감에 푹 빠진 어른들 '키덜트'
"어린 시절 추억과 감성을" 장난감에 푹 빠진 어른들 '키덜트'
  • 박마틴 기자
  • 승인 2019.06.1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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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키덜트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었어요
2~30대들의 대표적 추억의 장난감인 '건담'의 상징적인 이미지예요. ⓒ 박마틴 기자
각종 건담 프라모델과 피규어들이 전시된 매장 모습이에요. ⓒ 박마틴 기자
각종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피규어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키덜트란 아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로 아이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을 말합니다.

어릴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이나 만화·게임 같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문화를 다시 찾는 키덜트들이 늘어나고 지난해 시장규모가 1조가 넘어섰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 통계에 따르면, 키덜트 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관련 매출이 급등하여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고 합니다.

태권브이, 건담같은 2~30대 사람들의 추억의 장난감을 팔고있는 강남역의 한 키덜트 매장을 지난 6월1일 다녀왔습니다.
건담과 관련된 프라모델, 피규어, 악세서리, 각종 도구 등이 즐비하고 신상품과 인기상품 등이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구매 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이용에 편리해 보였습니다.

현대인의 삶이 각박해지면서 어린 시절 감성으로 돌아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고 취미생활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를 하기 떄문에 키덜트 소비 문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현재 박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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