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인터뷰 '모든 꿈에 진심과 절실함을 가져야'
김원준 인터뷰 '모든 꿈에 진심과 절실함을 가져야'
  • 김민진 기자
  • 승인 2019.06.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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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을 만났어요
강동대학교에서 김원준 교수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휴먼에이드 포스트
강동대학교에서 김원준 교수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휴먼에이드 포스트

[휴먼에이드] 지난 6월5일,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원준'교수를 만났어요.

 

◆ 강동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 2005년부터 강의를 하면서 교육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2013년부터 ‘강동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게 되었죠.

◆ 과거 90년대 활동도 많이 하셨고 정말 대스타였습니다. 만약 연예인이 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하셨을까요?

◇ 녹음실이나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직업을 선택했을 것 같아요. 사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녹음실을 운영해 본 적도 있어요. 아마도 녹음실엔지니어나 음악감독이 되었을 것 같아요.

◆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인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당연히 음악이 가장 중요해요. 중요에 어느 것 하나 가벼운 것은 없지만 음악의 가치를 찾고 그 영역을 탐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김원준만의 음악 장르 같은 것을 개척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 (웃음) 제가 과연 '개척'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시기에 따라 변화가 있고 그에 따른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20~30대에는 무대에 모든 힘을 실었다면 이제는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르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원준만의 음악 장르는 아직도 연구 중이고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발달장애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해주세요.

◇ 무엇이든지 진심과 절실함이 있으면 좋겠어요. 단, 직업이든 진로이든 단순히 호기심으로 방향을 정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찾아보고 연구하고 실현해보고 계속 탐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길에 서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

 

모든 '꿈'에는 절실함과 진심이 중요하다며 응원을 해주는 김원준교수는 수업을 하러 떠나며 응원과 따뜻한 미소를 전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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