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역 지하철 역사에 '채소농장'이 있어요
답십리역 지하철 역사에 '채소농장'이 있어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19.07.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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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도 새로운 시대가 열렸어요
답십리역 내 채소를 키워 파는 '메트로 팜'이에요. ⓒ 송창진 기자
답십리역 내 채소를 키워 파는 '메트로 팜'이에요. ⓒ 송창진 기자
농장에서 재배된 채소를 자판기에서 판매해요. ⓒ 송창진 기자
실내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엽채류예요. 엽채류는 잎을 사용하는 채소를 부르는 말이에요. ⓒ 송창진 기자
실내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엽채류예요. 엽채류는 잎을 사용하는 채소를 부르는 말이예요. ⓒ 송창진 기자
농장에서 재배된 채소를 자판기에서 판매해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미세먼지로 인해 먹거리도 걱정하게 되는데요. 맑고 깨끗한 재배 시설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장이 지하철 역사 내에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환하게 밝혀 주고 있는 '메트로 팜'이에요. 

메트로 팜은 지하철 역사에서 사용되지 않는 공간에 대한 도심 농업 활성화, 6차 산업인 스마트 팜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팜'은 영어로 농장이라는 뜻이예요. 

'스마트 팜'이란 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적용을 해서 원격, 자동으로 농업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해요. 24시간 1년 365일 생산이 가능하고, 3단으로 재배할 수 있는 무공해 청정 실내 수직 농장이라고 해요.

이 농장의 좋은 점은 병충해가 없고, 외부로부터 오염될 것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이예요.

스마트 팜을 '인도어팜' 이라고도 하는데요. 영어로 'In door Farm'을 뜻하고, '문 안'을 의미하지만 실내에서 재배하는 것을 말해요. 인도어팜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엽채류의 식물 광합성에 필요한 청색과 적색을 포함해 식물 성장에 가장 적합한 LED조명을 사용한대요.

메트로팜에서 주로 재배되는 작물로는 △이자트릭스 △버터헤드 △카이피라 △ 피게로 이자벨 등 엽채류 식물이에요. 엽채류는 입사귀를 이용하는 채소를 부르는 말이예요. 

참 이런 '스마트팜'은 답십리역뿐만 아니라 △상도역 △천왕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에도 있어요.
 
조만간 우리가 즐겨 가는 주말농장이나 텃밭 가꾸기는 추억속에서 기억될 것 같고, 미래에는 스마트팜으로 작물을 재배해서 나쁜 환경 속에서도 맑고 깨끗한 작물을 재배해 먹는 시대가 올 것 같아요.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방안이 될 것도 같아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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