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천연가스 연료 공급 방법을 법으로 인정받아
[쉬운말뉴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천연가스 연료 공급 방법을 법으로 인정받아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6.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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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이 대우조선해양의 실력을 인정했어요


[휴먼에이드] 혹시 부산의 바다에 있는 커다란 배들을 본 적 있나요? 그런 커다란 배들은 '선박'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런 배들은 많은 사람과 짐을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배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연료를 계속해서 넣어야만 오랜 시간 배위에서 움직일수 있어요. 
 
그래서 대우조선해양이라는, 큰 회사에서 '선박용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HiVAR-FGSS)'라는 것을 개발해서, 특허를 등록했대요. 특허라는 건 내가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쉽게 흉내내지 못하고 뺏어가지 않도록, 나라에게 법으로 지켜달라고 하는 거에요.

그런데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 중국의 한 회사가 "기술이 특허로 등록될만한 기술이 아니니, 특허를 없는 일로 심판해 달라"고 중국의 특허청(SIPO)에게 요구했어요.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서 중국특허청(SIPO)는 "기술이 특허로 등록될만하다"고 인정했어요. 
 
또 이 기술은 지난 2014년 12월 프랑스에서도 "특허로 등록될만 하다"고 인정을 받은 적이 있대요. 당시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업체가 유럽특허청에 역시 "특허를 없던 일로 해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거든요.
 
오존층이 파괴되어 생기는 현상인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선박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줄이라는 규칙이 점점 세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라 선박의 연료가 천연가스(환경이 덜 더러워진답니다.)로 대신 사용되고 있대요. 그리고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은 이런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선박에 꼭 필요한 기술이에요.

그래서 대우조선해양은 4년동안 꾸준히 노력해 개발해서, 지난 2011년에 완성했어요.
 
천연가스를 쓰는 선박은 다른 평범한 선박에 비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안 좋은 것들을 훨씬 덜 내보내고, 돈도 훨씬 적게 들어요. 그래서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선박은 환경도 생각하며, 돈도 적게 쓰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선박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은 정말 많은 상을 받음으로서, 기술이 우수함을 널리 인정받았어요.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국과 유럽에서 우리 회사의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 특허가 유효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국내 기자재 업체들이 특허권 보호 아래 해외 시장에도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우리 나라가 먼저 가질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어요.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12월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 특허기술을 국내 중소 기자재 업체들에게 가르쳐 주고 함께 사용할수 있는 약속을 체결하고, 우리나라의 선박업체나 선박과 관련된 업체까지도 돈을 안받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혜영(성서고등학교 /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8)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경기도 / 24)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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