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만난 사람] 캐릭터에 집중하고 깊게 연구하고 표현하는 배우 오윤아 
[기자가 만난 사람] 캐릭터에 집중하고 깊게 연구하고 표현하는 배우 오윤아 
  • 김민진 기자
  • 승인 2019.07.19 16: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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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미모라는 수식어보다 더 빛나는 그녀의 연기를 이야기하다

 

멋진 배우, 오윤아예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인터뷰 후 기념촬영했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7월18일 배우 오윤아를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어요.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한 그녀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독보적 미모 △눈부셔 △20대 기죽이는 치명적인 섹시미 △세월 거스르는 최강 미모 등의 찬사예요.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가진 그녀와 인터뷰를 가졌어요.

◆ 안녕하세요.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김민진입니다.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정말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가지셨는데, 비결이 무엇인가요?
◇ 음, 아무래도 제 자신을 보여주는 직업이잖아요. 그래서 자꾸 보고, 보면 가꾸고, 가꾸면 또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게 계속되다 보니 평상시 관리가 약간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남들에 비해서 좀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편이에요.
단 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면 좀 힘드니까 평상시에 꾸준하게 관리를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올해 드라마 '신과의 약속' 이외에 차기작 계획이 있으신가요?
◇ 하반기에는 작품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어요.

 

◆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셨는데 혹시 아직 해보지 않았거나 이미 했더라도 꼭 다시 하고 싶은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 글쎄요. (음, 좀, 뭐, 그, 등 많이 고민하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자면, '언니는 살아있다' '신과의 약속' 등의 작품은 뭔가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 있었다면 장르물 요소가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요.


◆ 예전에 '공부의 신' 잘 봤어요.
◇ 네, 그래요. '공부의 신', 그 작품은 초등학생 친구들한테 인기가 (웃음) 많았어요.


◆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하시는데 매 작품에서 가장 집중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음, 아무래도 (신중하게) '캐릭터'를 연구하죠. 작품에서 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려고 해요. 그러다보면 그 인물에 좀 깊게 들어가는 편인 것 같아요.

 

◆ 예.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떤 캐릭터든 간에 시청자분들에게 좀 잘 전달되도록(잘 설명이 되도록), 전개되는 스토리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연구하고 그 인물에 몰입하게 됩니다. (모든) 연기하는 분들이 다 그렇겠지만 캐릭터에 집중해서 굉장히 많이 파고들죠. 그래야 설득력을 얻게 되니까요.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야 공감하고, 공감해야 느끼고, 감동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업을 좀 신중하게 편이죠.

 

◆ 아 정말 잘 전달되도록 설명해주십니다.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웃음) 감사합니다.

 

배우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어요. 이후 '공부의 신', '21세기 가족', '오 마이 금비', '올드미스 다이어리', '신과의 약속'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그녀는 최근 드라마뿐만 아니라 tvN '수미네 반찬', '올리브 TV'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어요. 도도하고 까칠할 것 같았던 그녀가 긴장했던 기자를 오히려 편안하게 해준 자리였어요. 그녀의 캐릭터 연구가 깊은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주려고 했던 배려가 돋보였어요. 아름다운 그녀가 심도 있게 고민하고 집중해서 출연하게 될 차기작을 기대해요.

 

취재: 김민진 기자
정리: 김소희(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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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2019-07-19 17:16:51
기사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