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즘 EXPO 특집] 발달장애인들의 창의성을 후원하는 테스트 웍스
[오티즘 EXPO 특집] 발달장애인들의 창의성을 후원하는 테스트 웍스
  • 홍석진 수습기자
  • 승인 2019.07.2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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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을 다수 채용한 IT 벤처기업이에요

 

테스트 웍스 최종원 매니저와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스 내 (좌부터) 신현희 편집장, 홍석진 기자, 최종원 매니저.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지난 7월12일에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테스트 웍스를 대표하여 최종원 매니저와 인터뷰를 했다.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품은 기업으로 알려진 테스트 웍스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 제공을 하고 있다. 2016년 SAP Korea에서 자폐성 장애인 전문교육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달장애센터와 논의하여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홍석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엑스포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희 테스트 웍스 참가하게 된 계기는요, 저희 회사는 발달장애인분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채용을 하다 보니 PC 활용이라든지 저희가 기대하는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교육환경, 특히, PC 활용 부분들에 대해 장기적으로 직무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PC 활용 및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업체(기관 또는 단체)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 저희 테스트웍스는 2015도에 설립이 된 회사입니다. 처음 설립을 하게 된 계기는 취약계층들에게 제2의 기회(세컨드 찬스; second chance)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취약 계층을 경력단절 여성들이나 발달장애인들 다 포함하는 겁니다. 장애인들, (그러니까, 특히) 그냥 장애인들을 고용하기 위해서 사업을 하는 ‘보여주기식 사회적 기업’은 절대로 아닙니다. (웃음) 저희가 장애인들이 실제적으로 잘할 수 있는 강점 중심의 직무 배치를 통해서 그분들이 실제적으로 성공하고 인정을 받아 사회기여를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채용을 더 확대하려고 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 참가소감 및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 참가소감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어요. (매우 힘들지만) 그래도 그렇게 부모님들이 많이 오셔서 이런 직무에 대해서 많이 들어봐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향후 계획은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직무 능력이 있는 장애인분들을 더 많이 채용할 수 있는 그런 프로세스와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테스트 웍스는 취약계층을 위해 만든 회사이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고용도 함께 고려한다. 하지만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으니 '물건을 사달라'는 얘기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보다는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고 한다. 좋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기업도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고객과 직원을 함께 성장시키는 기업, 앞으로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더 많은 사회적 기여를 하고 싶다는 테스트웍스의 꿈을 응원한다.

 

취재: 홍석진 수습기자
정리: 김소희(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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