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제주항공이 이제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요
[쉬운말뉴스] 제주항공이 이제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요
  • 정리 이상미 기자
  • 승인 2019.01.0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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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비행기를 탄 손님들과 함께 나눴어요
제주항공이 환경을 위한 착한 종이컵을 사용합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환경을 위한 착한 종이컵을 사용합니다. ⓒ 제주항공 

[휴먼에이드] 제주항공은 종이컵과 냅킨(무릎 위에 펴 놓거나 손이나 입을 닦는 데 쓰는 천이나 종이를 말해요) 등 비행기 안에서 한 번씩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을 환경과 친한 재료로 만들어 바꿔 사용하도록 했어요.

이러한 운동은 회사의 임원직원은 물론이고,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도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알고 함께 참여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제주항공 비행기를 운전하는 조종사들은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산화탄소 줄이기 비행을 시작했어요. 이산화탄소가 많이 생기면 환경이 나빠지기 때문이에요. 

일회용품을 친환경 재료로 바꾸는 것은 환경보호를 위한 '북극곰 살리기'의 두 번째 착한 행동이에요. 

제주항공이 조사를 해보니, 지난 2018년 제주항공이 비행기 안에서 사용한 일회용 종이컵은 840만 개예요. 한 사람이 1개의 종이컵을 썼다면, 840만 명의 사람들이 종이컵을 사용한 거예요.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종이컵의 색깔의 누런색인데요, 종이컵을 일부러 하얗게 만들지 않고 천연 펄프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 종이컵 안쪽에 바르던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하면 종이컵을 만들 때와 버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이런 과정은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종이컵과 냅킨 재료를 바꾸기 전에 제주항공은 지난 12월부터는 비행기 안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담는 비닐봉투도 땅에 묻으면 완전히 녹는 비닐로 바꾸었어요. 

또 비행기를 탄 손님이 커피를 담는 컵인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에 커피 요금을 1000원 내려주었어요. 

이렇게 제주항공 조종사들과 직원들이 스스로 시작한 '북극곰 살리기' 착한 행동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까지 약 989톤의 기름을 줄였어요. 그리고 줄어든 온실가스의 양은 3353톤으로, 이는 30년 된 소나무 50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해요. 


기사원작자: 노병우 기자(프라임 경제) rbu@newsprime.co.kr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세현(대광고등학교 / 2학년 / 19세 / 서울)
김준혁(대광고등학교 / 2학년 / 19세 / 남양주)
이태헌(대광고등학교 / 2학년 / 19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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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48408&sec_n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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