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지난해 서울에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은 어땠을까요
[쉬운말뉴스] 지난해 서울에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은 어땠을까요
  • 정리 이상미 기자
  • 승인 2019.04.05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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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생활을 조사했어요. ⓒ 프라임경제 
서울시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생활을 조사했어요. ⓒ 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65세이거나 65세보다 많은 시민들 3034명에게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조사했어요. 
먼저, 나이가 들어서의 지금 생활은 얼마나 좋은지 물었어요. '아주 좋다'를 5점이라고 했을 때, 집에 대한 만족은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건강상태는 3.2점, 취미 생활을 하거나 문화 활동은 3.2점, 돈을 잘 쓰고 돈이 많은지 등은 2.9점의 순서로 나타났어요.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물었더니, 61.7%는 혼자 살거나 65세 이상 노인끼리만 살고 있었어요. 이 사람들 중에서 10.3%는 배우자나 자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었어요. 그리고 8.3%는 가족에게 간호, 육아 등 도움을 받고 있었어요.

서울에 사는 노인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 무엇인지, 아픈 곳이 어딘지 알아보니 △피의 흐르는 정도를 말하는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고혈압 환자가 53.1%나 되었어요. 그리고 △혈액의 당 농도가 높은 '당뇨병' 23.6% △혈액에 지방이 많은 '고지혈증' 21.5% 였어요. 

2018년 서울시에 사는 노인은 보통 1개에서 2개 정도의 병을 오랜 시간 동안  앓고 있으며, 이런 조사에 대답한 노인들의 13.7%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어요. 

우울한 노인들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나이가 80세 이상이라는 것과 △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는 것 △혼자 살면서 한 달에 버는 돈이 100만원이 안 되는 것 등이었어요. 

최근 1년 동안 서울시 노인이 휴식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야외공간△종교시설 △복지관 등이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좋은 시설과 좋은 환경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노인들이 밖에 나왔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계단이나 오르막길 등이라고 해요. 

김영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앞으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변화하는 서울 노인의 바람'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


기사원작자: 이유나 기자(프라임경제) lyn@newsprime.co.kr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태헌(대광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임유진(회사원 / 37세 / 경기도)
김준혁(대광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도)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유종한(나사렛대학교 / 4학년 / 23세 / 서울)
김영현(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소속 / 25세 / 경기도)
편준범(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소속 / 26세 / 서울)
정혜인(나사렛대학교 / 4학년 / 24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53952&sec_no=125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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