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허리를 뒤로 젖힐 때마다 아프면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병을 의심해 보아요
[쉬운말뉴스] 허리를 뒤로 젖힐 때마다 아프면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병을 의심해 보아요
  • 정리 이상미 기자
  • 승인 2019.07.3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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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아파하는 모습이에요. ⓒ 구글이미지

[휴먼에이드포스트] 척추 뼈 뒤에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이 위아래 뼈를 잡아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 부분을 다쳐서 위쪽 뼈가 아래쪽 뼈 앞으로 밀려 나온 것을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해요.

척추뼈가 원래 있던 자리에 있지 않고 뇌와 연결되어 있는 신경을 눌러서 아프게 하는 거예요. 

척추전방전위증은 태어날 때부터 척추분리증이 있거나 허리를 다치면 생기기도 하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면서 많이 생긴다고 해요. 

나이가 들면 디스크는 물론,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 관절 등이 약해지면서 척추뼈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신재흥 동탄시티병원의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나이가 들면서 몸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어 생기는 허리의 병 중 하나다"라며 "40살이거나 40살보다 많은 사람들과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어요.

또 "허리와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엉덩이나 다리 등 밑부분의 마비가 올 수도 있어서 불편하거나 아픔이 느껴지면 빨리 의사에게 보여주고 병이 무엇인지 알고, 제때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일단 이 병이 생기면,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아파요.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고 나면 엉덩이와 다리가 찌릿찌릿하고 터질 것처럼 아프고, 무릎 밑이 아픈 경우도 있어요.

척추뼈가 제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에 허리를 바르게 펴고 손으로 척추뼈를 만지면 툭 튀어나온 것이 느껴지기도 해요.

처음에는 약을 먹거나 보조기를 차는 등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를 하지만, 아픔이 심하다면 수술도 생각해 보아야 해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는 똑바로 누우면 아플 수도 있어서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고 이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와 어깨 높이를 비슷하게 하고 자면 아픔을 줄여줄 수 있어요.

또, 병을 막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 습관도 필요해요. 오랫동안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안 돼요.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나빠요.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예요. 허리가 튼튼해 지도록 허리의 힘을 키우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허리 건강에 더 좋아요.

 

 


기사원작자
추민선 기자(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덕현(서천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
강채연(주엽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
김승준(중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유종한(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24세 / 서울)
편준범(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26세 / 서울)
정혜인(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25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69729&sec_no=125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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