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연결되는 '보청기 이어폰'도 있어요
블루투스 연결되는 '보청기 이어폰'도 있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19.08.05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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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귀가 잘 안 들릴 수도 있습니다
요즘 많이 이용되는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 김민진 기자
요즘 많이 이용되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모습이에요. 기사와는 상관없어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이어폰의 종류가 아주 많아졌어요. 색깔도 모양도 다양해요. 

선이 없고 목에 거는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선도 없이 블루투스 연결로 귀에다 바로 꽂는 무선이어폰, 이 외에도 다양한 모양의 이어폰들이 눈길을 끌어요. 심지어 보청기에도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있어요. 

블루투스 보청기의 좋은 점은 소리를 크게하거나 작게 할수도 있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텔레비전과 연결하거나 컴퓨터와 연결해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휴대폰과 연결하면 전화통화를 정말 쉽게 할수 있다는 점이예요. '무선 스트리머'를 휴대폰과 연결해 놓으면 돼요. 블루투스 보청기로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정확하게 소리를 들을수 있어요. 

보청기에요. ⓒ 김민진기자
보청기예요. ⓒ 김민진기자

그러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거나,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사용하면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 증세가 올 수 있어요. 또,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 내 귀에서만 삐~ 소리나 바람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 '이명'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는 등 귀에 안 좋은 병이 들 수도 있어요.

해외 통계에 따르면, 어른의 30% 이상이 이명 증세에 시달리고 있어요. 또 이 중에 6~8%는 자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하네요. 

보통, 귀가 잘 안 들리면 대화를 할 수 없는데, 눈이 안 보이는 사람보다 더 외로움을 느낀다고 해요.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거리를 걸으면 자동차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해요. 음악을 듣는 시간을 정해서 귀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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