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유일한 폐 버스 차고지예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2일 서울시 관악구 은천동에 위치한 구 은천동 차고지에 다녀왔어요.
버스 차고지는 버스회사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시나 군, 구에서 공영 차고지를 세운 뒤에 버스 차고지 운영 업체를 공개입찰 등으로 선발하여 선발된 업체가 입점해서 운영하는 버스 전용 시점 및 종점역 시설이에요.
은천동 차고지는 원래 관악구내 향토 버스업체였던 풍양운수가 양천운수(구: 오케이버스)에 2010년도 3월에 인수될 때까지 본사 겸 차고지로 쓰던 건물이에요.
풍양운수가 양천운수에 인수된 뒤에도 2011년도까지 차고지 겸 영업소 건물로 사용하였으나, 2012년도에 이 차고지에 입주해 있던 노선들이 전부 양천 공영 차고지로 이주, 그때부터 폐건물이 되었어요.
현재도 구 풍양운수 본사 건물 1층은 일부 업체가 입주해 있어서 입주 업체들의 철거 반대 주장으로 철거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요.
이 차고지를 없애거나 버스 박물관 등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은천동의 칙칙한 분위기를 바꿔보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