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청계고가도로를 받치던 기둥을 남겨 둔 지 10여년이 지났어요
[쉬운말뉴스] 청계고가도로를 받치던 기둥을 남겨 둔 지 10여년이 지났어요
  • 정리 김민준 기자
  • 승인 2019.08.17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계고가도로를 받치고 있던 기둥들이에요. ⓒ 장귀용 기자
청계고가도로를 받치고 있던 기둥들이에요. ⓒ 장귀용 기자

[휴먼에이드]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한양대학교 앞 살곶이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청계천을 걷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 속 저 기둥은 청계천의 바우당교(성동구 상황심리동)와 무학료(동대문구 용두동) 사이에 있는 '청계고가도로를 받치던 기둥'이에요. 

지난 2003년 시작해 2005년 10월까지 청계천을 예전 모습으로 다시 만드는 사업을 할 때, 이 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청계고가도로를 없애면서 도로를 받치고 있던 기둥 3개를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기억'을 위해 남겨진 기둥들이에요. 기둥은 '서울시미래유산'으로 정해지기까지 한 '상징물' 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기둥들이 왜 그 곳에 있는지 모르고, 청계천 길가에 있는 설명문을 보지 못한 시민들 또한 '보기 싫은 것' 정도로 생각해요. 

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이었는데,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고 조선시대 태종대왕 때 사람들이 만든 하천이라고 해요. 이후 청계천은 많은 시간 오염이 되었다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만드는 사업을 성공했습니다. 

현재 청계천은 시민들에게 문화 공간이자 쉬는 곳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 사업을 했던 이명박 시장(전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사실 청계천의 모습을 원래대로 되돌렸다고는 하지만, 한강의 물줄기들이 흐르도록 되돌린 게 아니예요. 시멘트와 모래 그리고 자갈 등을 섞은 '콘크리트'로 하천 모양을 만들어서 한강의 수돗물을 계속해서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억'하는 '청계천'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기억'과 그 기억을 오래 남기기 위한 글인 '기록', 그리고 '기록'을 빛나게 보호하고 살피는 '보존'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오래된 가게나 건물이 낡아서 보기 좋지 않으니 새로 지은 새 건물에 살게 하자'라고 하기도 하고, '일의 성질에 따라 원래의 지역을 보호하고 지키자'라고 말하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빈틈없이 따져보고 꼼꼼하게 많은 생각을 나누어서 어떻게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을지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기사 원작자 
장귀용 기자(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우(양정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정연우(진명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나윤석(대구과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대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미숙(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중구지부 / 54세 / 서울)
황은주(서울경운학교 / 1학년 / 20세 / 서울)
정혜정(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중구지부 / 39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64050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