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17일 새만금노마드페스티벌에서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어요.
'나를 찾는 시간! 새로운 땅 새만금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인근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했어요.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은 김현숙 청장님과의 대화 내용이에요.
◆새만금은 어떤 곳인가요?
- 새만금은 대규모 간척을 통해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과 인접해 있는 서해바다를 메워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만들었어요. 이 방조제에 의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땅인 거죠. 그래서 이곳을 경제권의 중심부로 개발해 갈 계획입니다. 새로운 땅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희망의 땅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에요.
◆새만금개발청은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새만금의 면적은 서울의 약 3분의 2정도 됩니다. 이 넓은 땅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개발 사업을 하고 있어요. 국토해양부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많은 정부부처들이 각자 자기부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다양한 부처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을 총괄하고 결정하는 행정 업무를 하는 중앙행정기관이에요. 새만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핵심인프라 조성, 전략사업 발굴, 각종 인허가, 투자유치 등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청장님 취임 이후에 변화된 모습은 무엇인가요?
- 지난 2월 취임 이후 가장 변화된 것은 기업유치부문이에요. 7월 한 달 동안 5개 업체가 입주심사를, 5개 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했어요.
이런 협약을 맺을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장기임대용지 확대 및 국내 기업 임대료 인하를 꼽을 수 있어요. 임대료를 5%에서 1%로 인하해 실제 기업들의 관심이 늘고 투자도 증가하고 있어요.
그리고 재생에너지사업을 진행중이에요. 이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육상태양광 일부부터 공모를 시작하는 등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고,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도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어요.
우리가 청장님 인터뷰를 간 8월17일은 새만금노마드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공식행사와 뮤직페스티벌, 불의 제전 등이 열렸어요.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3배 규모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함께 새만금 축제도 무르익었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