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고려대학교 대학생 단체가 '뉴턴 프로젝트'로 버려진 자전거 문제를 해결해요
[쉬운말뉴스] 고려대학교 대학생 단체가 '뉴턴 프로젝트'로 버려진 자전거 문제를 해결해요
  • 정리 김민준 기자
  • 승인 2019.08.3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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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프로젝트 팀원들이에요 ⓒ 뉴턴프로젝트
뉴턴프로젝트 팀원들이에요. ⓒ 뉴턴프로젝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자전거 두는 곳에 주인 없이 버려진 자전거가 많아져서 진짜로 자전거를 세워 두고 싶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어요.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에 모아 온 버려둔 자전거는 전부 1만 7255대로, 2017년에 비해 약 7%가 늘어났어요. 

하지만 현재까지 버려진 자전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는 상태예요. 버려진 자전거를 모은 뒤에는 고쳐서 다시 사용하거나, 자전거 속의 철만 다시 사용하도록 하고 남은 자전거를 모아서 버리는 것이 전부예요.

하지만 철만 모아서 처리할 때에도 공기와 땅이 오염 되고, 다시 사용할 때에도 돈이 많이 들어요.

이에 고려대학교 안에 있는 대학생 단체인 인액터스(Enactus)가 '뉴턴 프로젝트'를 진행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버려진 자전거를 새롭게 사용해 더 가치를 올리는 프로젝트인데요. 이 말을 '업사이클링'이라고 불러요. 업사이클링을 통해 버려진 자전거를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뉴턴 프로젝트는 자전거 중에서도 다시 사용되는 양이 가장 낮은 '체인'에 집중했어요. 서로 연결이 쉽다는 '체인'의 특성을 이용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체인어블'을 만들었어요.

'체인어블'은 버려진 자전거의 체인을 사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모형을 만들고 캔버스에 전시해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드는 교육도구예요. 

만드는 순서는 체인을 자전거에서 떼어내고, 체인을 깨끗하게 씻어요. 체인을 다시 작게 떼어 내어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버려진 자전거에서 체인을 떼어내고(첫번째 사진), 체인을 깨끗하게 씻어서(두번째 사진), 체인을 교육용으로 다시 사용하는 순서예요. ⓒ 뉴턴프로젝트
버려진 자전거에서 체인을 떼어내고(첫번째 사진), 체인을 깨끗하게 씻어서(두번째 사진), 체인을 교육용으로 다시 사용하는 순서예요. ⓒ 뉴턴프로젝트

체인어블을 만들기 위한 '뉴턴 프로젝트'에는 길거리에서 먹고 자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일하게 해 자전거 사업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회사인 '두바퀴 희망 자전거'가 파트너로 함께 도왔어요.

체인어블을 팔아서 번 돈은 길에서 먹고 자는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가요. 또 이들이 스스로 옷과 음식, 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돼요.

지금까지 6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중학교에서 제품 시범을 보였으며, 3월부터 5월까지는 서울재활용플라자에서 정식 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기사 원작자 
이유나 기자(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휴원(이화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김민재(환일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이기헌(선유고등학교 / 2학년 / 18살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신은혜(행인장애인복지관 / 24세 / 대구)
이용승(일반 감수위원 / 24세 / 대구)
김현준(일반 감수위원 / 23세 / 대구)

 

 

원본기사 http://www.humanaidpost.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07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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