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피고 오후엔 오므라들고 해질 무렵 꽃 떨어져…7월 초~10월 중순 '활짝'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버스정류장 뒤에 핀 무궁화 꽃을 보았습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표창장에, 그리고 정부 마크 등에 디자인으로 들어가 있어요. 또 애국가에도 '무궁화 삼천리'라는 가사가 들어가 있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가 활짝 피는 시기는 여름과 가을이에요. 7월 초에서 10월 중순까지 피는데, 새로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한 송이씩 핀다고 합니다.
무궁화의 대부분 품종은 이른 새벽에 꽃이 피었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하고, 또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반겹꽃이나 겹꽃 계통에 속하는 일부 무궁화 품종의 경우엔 2~3일간 피어있기도 한대요.
무궁화의 모양은 대부분 종 모양으로 생겼어요. 꽃자루는 짧은 편이고, 꽃잎의 색깔은 붉은색, 분홍색, 연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파란색, 흰색 등 다양해요.
무궁화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 된 이유로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잘 자란다 △석 달 정도 매일 새로운 꽃을 피운다 △우리 민족의 근면한 면과 닮았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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