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던지는 발달장애인들의 말, 몸짓이 만들어 낸 뮤지컬
세상에 던지는 발달장애인들의 말, 몸짓이 만들어 낸 뮤지컬
  • 홍석진 수습기자
  • 승인 2019.09.0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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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극단 라하프 여름 정기 공연 'The Voice'
라하프 단원들이 연극 공연을 하는 모습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라하프 단원들이 연극 공연을 하는 모습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29일에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FAN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나사렛대 브리지학과 출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극단 라하프가 정기 공연을 펼쳤어요.

이번 정기공연의 제목은 'The Voice'입니다. 1부 공연에서는 여러 직업군들의 분장을 한 배우들이 나와서 길을 걷는 모습으로 시작돼요. 

이어서 TV 방송의 전화연결을 본 딴, 공연과 프로 농구 중계 음성, 연극 공연을 섞은 2부 도입부를 지나, 발달장애인의 사랑 이야기, 발달장애인 자녀를 가진 가족들 사이의 갈등, 탭댄스 공연 등 많은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라하프 공연이 열렸던 공연장 무대예요. ⓒ 홍석진 수습기자
라하프 공연이 열렸던 공연장 무대예요. ⓒ 홍석진 수습기자

특히 공연 중간 중간 보여주는 영상들이 재미를 더했어요.

발달장애인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단체 '라하프'가 앞으로도 세상을 향해 그들만의 생각과 느낌을 살려 좋은 모습으로 연기해 주면 좋겠어요. 아마도 라하프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점점 많아질 것 같아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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