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배롱나무 꽃이 무더위와 장마를 이겨냈어요
50년 된 배롱나무 꽃이 무더위와 장마를 이겨냈어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19.09.1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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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을 타는 듯 보여 '간지럼 나무'라는 별명이 있어요
50년 된 배롱나무에 분홍색 꽃이 활짝 피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50년 된 배롱나무의 분홍색 꽃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배롱나무는 꽃이 많지 않은 7월에서 9월 사이 여름철에 오랫동안 피어 있는데, 100일까지 핀다고 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려요.

꽃이 피고 지기를 계속 반복하여 목백일홍이라고 이름 붙여졌어요. ⓒ 박마틴 기자

일반적으로 꽃은 수명이 길지 못해 얼마간 피었다 지곤 해요. 그런데 목백일홍은 백 일 동안 계속해서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줄기차게 피어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한 여름 무더위와 장마를 이겨내고 백 일 동안 피고 지는 목백일홍 꽃을 노래한 도종환의 시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또한 이 나무는 구불구불한 나뭇가지가 매력적이고 껍질이 매끄러워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켜요.

손으로 나무껍질을 긁으면 잎이 간지러움을 타는 것처럼 흔들린다 하여 충청도, 제주도에서는 '간지럼 나무'라는 재미있는 이름도 가지고 있어요. 

 

 

* 현재 박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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