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했더니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와 눈길을 끈다.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선호도는 네 번째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가 이낙연 총리를 꼽았다.
이어 황 대표(14%), 이재명 경기도지사(8%), 조 후보자(6%)가 뒤를 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심상정 정의당 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상 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오세훈 전 서울시장(3%) 순이었다.
22%는 의견을 유보했고, 2%는 기타 인물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9명)에서는 이 총리(39%), 조 후보자·이 지사(이상 12%), 박 시장(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232명)에서는 황 대표(51%)가 독주했다. 홍 전 대표(13%)와 오 전 시장(6%)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213명)에서는 선호도 10%를 넘는 인물이 없었다.
이번 조사에 대해 한국갤럽측은 "스스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시기가 아니라서 8월27∼29일 전국 성인 1004명 예비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상위 10위까지를 후보군으로 선정했다"며 이들 10명을 상대로 본조사(9월 3∼5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