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72개(장애인체육대회는 3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일정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4일부터 10월10일까지 7일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다.
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 9월26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서울특별시 선수단 출정식이 치러졌다. 출정식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국내 최대 종합체육 축제의 주역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 100회를 맞이하는 전국체육대회는 17개 시·도에서 3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47개(정규45, 시범2) 종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규 경기 45개 중 22개 종목은 기록경기로 골프, 궁도, 볼링, 사격 등이 해당된다. 단체, 개인, 체급 경기로 나뉘는 토너먼트 경기는 23개 종목으로 농구, 검도, 당구 등이다. 또한 시범 경기로 택견과 보디빌딩이 예정되어 있다.
30개 종목에 선수 6300명과 임원 및 관계자 2700명으로 총 9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부 27종목과 동호인부 18종목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총 30개 종목 중 카누, 트라이애슬론, 쇼다운, 슐런은 전시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1981년 '세계장애인의 해'를 맞아 처음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신적·신체적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친목과 화합, 그들의 도전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자리다.
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장애인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 일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주최측은 "앞으로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해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찬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