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 꼭! 내 마음에 쏙! 성수동 수제화거리
내 발에 꼭! 내 마음에 쏙! 성수동 수제화거리
  • 송창진 기자
  • 승인 2019.10.0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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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구두가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대요
'장인의 손길이 가득한 수제화' 성수동 수제화예요.ⓒ 송창진 기자
'장인의 손길이 가득한 수제화' 성수동 수제화예요.ⓒ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 뚝섬 근처를 지나다가 '성수동 수제화거리'라는 푯말에 이끌려 따라 걷다보니 구두 제작공장 밀집 지역이었어요.
이곳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도시 재생으로 다시 탄생한 거리예요. 
구두 공장과 함께 가죽 및 구두 액세서리와 부자재를 파는 가게들도 즐비하게 골목길을 이루고 있었어요.

수제화 희망 플랫폼이에요. ⓒ 송창진 기자
수제화 희망 플랫폼이에요. ⓒ 송창진 기자

성수동 수제화의 역사는 1920년대 서울역 근처 염천교 일대에 구두점들이 모여서 시작되었어요. 

해방 이후에 미군들이 중고전투화로 훌륭한 신사화를 만드는 가게가 문을 열면서 번창했다고 해요. 

그후 1960년대부터 명동의 살롱화(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디자이너가 직접 맞추어 제작해 주는 구두)와 양복점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명동이 공장과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살롱화의 중심지였다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구두 공장들이 흩어져 성수동에 다시 모이게 되었어요. 
수제화는 몇십 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구두장인들의 손을 거쳐 탄생해요. 

구두가 그려진 벽화예요. ⓒ 송창진 기자
구두가 그려진 벽화예요. ⓒ 송창진 기자

요즘 핫 아이템인 커스터마이징처럼 수제화는 고객의 신발을 직접 디자인해 패턴지에 디자인을 옮기고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요.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신발뿐만 아니라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니 시간 내어 방문하면 좋은 경험이 되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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