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건전지를 사용할 때 보통 건전지의 크기만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종류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하는 것 알고 계셨나요?

건전지의 종류는 내용물에 따라 공기아연전지, 수은전지(루벤전지), 망간전지, 알카라인전지, 망간-리튬전지 등 다양해요. 

우선 산소 건전지라 부르는 공기아연전지는 보통 보청기에 많이 사용돼요. 이것은 아연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해 작동되는 차세대전지로 리튬이온전지가 이것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고 해요.

그다음으로 단추처럼 생긴 수은전지는 손목시계, 게임기, 작은 장난감에 주로 쓰이는데요. 지금은 수은이 위험해서 리튬이나 산화은으로 내용물이 대체되었어요.

그리고 망간전지와 알카라인전지는 가장 많이 쓰이는 건전지인데요. 알카라인전지는 일반 망간전지에 비해 수명이 3배나 길어서 도어락, 카메라 등 자주 쓰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쓰는  제품들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망간전지는 트랜지스터 라디오, 회중 전등, 리모컨, 시계 등 전류소모가 적고  짧은 기간 사용하는 곳에 적합한 건전지라고 해요.

이처럼 건전지를 용도에 맞게 쓰지 않으면 기계가 빨리 고장나거나 건전지의 수명도 최대로 쓸 수 없다고 해요.

그리고 건전지를 무심코 종량제 쓰레기로 버리면 건전지가 열에 의해 폭발할 수도 있어요. 폐건전지는 반드시 따로 마련된 수거함에 넣어 버리는 것 잊지 말아야 해요.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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