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지하철 상도역에 '메트로팜'이 문을 열었어요
국내 최초 지하철 상도역에 '메트로팜'이 문을 열었어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19.11.1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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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시농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실내농장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나라 최초로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미래형 도시농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메트로팜'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지난 10월29일 방문했어요.

'메트로팜'은 지하철역 유휴공간에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자동으로 청정채소를 24시간 연중 생산·재배하는 실내식물농장이에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 자동으로 청정채소를 키워내는 '메트로팜'의 수직실내농장(Vertical Indoor Farm) 모습이에요. ⓒ 박마틴 기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 자동으로 청정채소를 키워내는 '메트로팜'의 수직실내농장(Vertical Indoor Farm) 모습이에요. ⓒ 박마틴 기자

 

이곳은 태풍이나 가뭄같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내내 식물을 키울 수 있어요.

또한 3무(무농약, 무병충해, 무GMO)를 실천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신선한 채소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미래형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로봇이 파종하고 수확까지 하여 어린잎을 재배하는 컨테이너형 실내농장인 '오토팜'은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요.

'오토팜'은 채소를 로봇이 파종, 수확까지 전과정을 알아서 자동처리하여 어린잎을 재배하는 컨테이너형 실내농장입니다. ⓒ 박마틴 기자

'메트로팜'에서 재배된 신선한 채소를 이용한 샐러드와 음료를 판매하는 '팜카페'가 운영되어 영양 가득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실내농장에서 재배된 작물을 이용한 샐러드와 음료를 판매하는 '팜카페'예요. ⓒ 박마틴 기자

미래농업에 대해서 배우며 실내농장에서 길러진 채소를 이용한 음식도 직접 만들어 보는 '팜아카데미'는 체험, 교육의 장소예요.

미래농업에 대해서 배우고 길러진 채소를 이용한 음식도 만들어 보는 '팜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상도역은 도심속 대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국내 최초의 사례예요.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계속 4개 전철역에 메트로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해요.

 

* 현재 박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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