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물소리에 마음의 쉼을 누려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1월2일에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서울 과학기술대 내에 위치한 '붕어방'이라는 곳에 갔다왔어요.
'붕어방'은 이름 그대로 붕어가 호수 안에 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붕어 외에도 잉어와 가물치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붕어방의 역사는 18세기 말~19세기 초부터 조선 양반들의 유람지로서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고 해요. 1910년에 현재 서울 과학기술대의 위치에 학교(당시 이름 공립 어의동실업보습학교)를 건립하면서 학교 내 사람들의 휴식공간이 되었어요.
그후 1988년 서울 산업대학으로 교명을 바꾸면서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는 물길의 정비 공사가 시작되었어요.
그러다가 2010년 9월 1일에 서울 과학기술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교명을 바꾸는 동시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는 시점에 호수의 정비 공사가 마무리되었어요.
이후 붕어방은 학교 안의 명물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 되었어요.
2010년대 중반에 들어와 호수의 물 교체 공사와 분수대 설치 등의 개선 공사가 이루어져 더 좋은 시설을 갖추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붕어방이 서울 공릉동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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