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의 시대, 이젠 주방도 공유해요
공유경제의 시대, 이젠 주방도 공유해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19.11.11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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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와 로봇카페, 공유주방이 낯설지 않아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1월6일 강남역 근처에서 식당을 찾다가 남다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식당이 눈에 띄었어요.
식당 안을 우레탄 러닝 트랙, 관중석, 테이블 벤치 등 경기장이나 게임장을 옮겨놓은 것처럼 꾸며놓아 분위기가 새롭게 느껴졌어요.

경기장처럼 디자인한 식당 내부예요. ⓒ 송창진 기자
경기장처럼 디자인한 식당 내부예요. ⓒ 송창진 기자

레이스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을 표현했고, 경주 코스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들을 넣어 빠르고 건강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해요.
 
메뉴를 주문하기 위한 키오스크,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로봇 카페, 여럿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과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포메이션이 있어 안내를 도와주고 있었어요. 

로봇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 송창진 기자
로봇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 송창진 기자

공유주방은 냉장고, 오븐, 전자렌지 등 주방에 필요한 장비들을 함께 사용하며 식당을 운영하는 시스템이에요.
운영자는 임대료나, 인건비 등의 부담을 줄여 식당을 운영하는 장점이 있어요.

공유주방이에요. ⓒ 송창진 기자
필요한 장비들을 함께 사용하며 식당을 운영하는 공유주방이에요. ⓒ 송창진 기자

키오스크에는 한식, 분식, 치킨류 등 3군데 식당의 메뉴와 로봇 카페의 메뉴를 함께 선택할 수 있었어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 및 배달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이 미리 주문하고 와서 바로 식사할 수 있어요. 

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맛, 음식의 구성, 배식 편리성, 청결도, 가격,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등 식사 서비스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점이에요.

이런 피드백을 통해 공유 문화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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