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와 농경의 역사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곳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1월27일 강서구 가양동 서울식물원에 있는 마곡문화관에 다녀왔어요.
지금 이곳에서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이이남, 빛의 조우’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지난 11월21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내년 4월19일까지 열린다고 해요.
이이남 작가는 주로 옛 작품에 현대적인 디지털을 조화시키는 작품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곳에 가고 싶다' △'겸재정선 고흐를 만나다'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 등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어요.
이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마곡문화관은 1928년에 세워진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빗물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거나 인근 하천으로 배출하기 위해 설치한 펌프장)으로 사용된 건물라고 해요.
지금은 1층 기획전시실, 2층 상설전시실, 배수펌프관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지하공간으로 꾸며져 전시공간으로 쓰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곳에 오면 미술작품 전시뿐 아니라 마곡지역에서 농사를 짓던 모습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도 설치해놓았어요.
직접 마곡문화관에 가서 다양한 볼거리도 둘러보고 좋은 작품도 감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현재 윤진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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