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된 서울시청 시민청 버티컬 가든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된 서울시청 시민청 버티컬 가든
  • 송창진 기자
  • 승인 2019.12.0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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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정원은 생태서울의 상징이에요

 

시민청 내의 수직정원이에요. ⓒ 송창진 기자
시민청 내의 수직정원이에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청 신청사 시민청 로비에 들어서면 벽을 따라 넓게 펼쳐진 초록 식물 정원이 눈에 들어와요.
수직정원은 2013년에 기록명 'The Largest Vertical Garden'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정식으로 등재되었어요. 
수직정원은 버티컬 가든 (Vertical Garden) 또는 그린 월 (Green Wall)이라고도 해요. 

7층 높이의 수직정원은 벽과 기둥에 U자형의 식생틀이 있고, 식생틀 밑에는 배수구가 있어 산소와 물을 순환시켜요. 
△아이비  △산호수 △ 필로덴드론(레몬라임) △ 호야 △ 스킨답서스 △ 고드세피아나 등  14종 6만 5000여 본의 식물들이 살고 있어요. 

외관이 유리로 되어있고 실내 건물이 그린 월(Green Wall)이에요. ⓒ 송창진 기자
외관이 유리로 되어있고 실내 건물이 그린 월(Green Wall)이에요. ⓒ 송창진 기자

수직정원에서 나오는 산소와 음이온이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고, 온도와 습도까지 알아서 조절해주는 생생 환경박사라고 해요.
또한 건물 외벽과의 온도 차이를 줄여 에너지 절약과  열섬 현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건물을 보호해 외부 소음을 줄이고, 탄소저감 효과를 준다고 해요.

열섬 현상은 도시의 온도가 주변의 다른 곳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열섬 현상이 낳은 악순환은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오염이 심해진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정원에 사용되는 물은 빗물로 이용하고, 전기는 태양열을 이용해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어요.
 
환경오염과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크고 편안히 심호흡을 해 마음이 상쾌해지면 좋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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