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열린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AFID) 참관기②
네팔에서 열린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AFID) 참관기②
  • 정민재 수습기자
  • 승인 2019.12.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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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세계문화유산 유적지와 에베레스트를 관광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네팔의 AFID(아시아지적장애인) 대회 여행 셋째날인 12월4일에는 네팔의 대표 유적지인 카트만두와 박타푸르 지역을 관광했어요.

동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스와얌부 나트' 사원 입구예요.ⓒ정민재 수습기자
동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스와얌부 나트' 사원 입구예요.ⓒ정민재 수습기자

카트만두에서는 원숭이가 많아 '원숭이 사원'으로 불리는 '스와얌부 나트 사원'을 관람했어요.
15세기까지 네팔의 수도였던 박타푸르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옛 건물과 사원들이 많은 곳이에요.
 

카트만두에서 가장 큰 달발광장에서는 여러 신들의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어요.ⓒ정민재 인턴 기자
카트만두에서 가장 큰 달발광장에서는 여러 신들의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어요. ⓒ 정민재 인턴 기자

또 이곳은 동물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거리에 원숭이와 비둘기, 개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힌두교와 불교를 믿는 네팔 사람들은 동물들도 신이라고 믿고 길거리에 동물들을 풀어놓기 때문이라고 해요.


넷째날인 12월5일에는 히말라야산맥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나가르코트 지역으로 이동했어요.                               
새벽에 호텔 전망대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에베레스트 산(8,843미터)을 보았어요.

다른 산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다보니 등반 코스도 단계별로 나뉘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러 오는 등반객들을 위해 산 곳곳에는 등반객용 숙소들도 많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이에요.ⓒ정민재 수습기자
저 멀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하얀 봉우리가 보여요. ⓒ정민재 수습기자

직접 산에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관광버스를 타고 해발 2,100미터까지만 올라가도 에베레스트 산이 보였어요. 과연 명성에 걸맞게 웅장하고 높은 산을 바라보니 지금까지 받았던 스트레스가 싹 풀리고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산을 왜 찾아오는지 알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의 산들보다 훨씬 높아서 해돋이 장면이 확실히 멋있었어요. 네팔이 경제적으로 부유하지는 않아도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정민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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