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3월까지는 미세먼지 시즌제가 시행돼요
12월부터 3월까지는 미세먼지 시즌제가 시행돼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19.12.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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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집중관리로 건강피해를 예방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2월9일 휴대폰을 통해 긴급 재난 문자 알림이 떴어요. 서울에 초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예정되어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고, 필요시엔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는 문자였어요.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PM 2.5 농도가 심각한 수준(50㎍/㎥)에 이르는 경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조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장(도지사, 시장)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비상조치예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운행을 제한하여 일일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라고 해요. 
다시 말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예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 경유 차량 운행 제한 △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 △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 공공사업장 공사장 조업단축 등을 적용해요.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 내부에는 실내외먼지측정기가 있어요. ⓒ 송창진 기자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 내부에는 실내외먼지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 송창진 기자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자주 일어나는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저감 대책을 가동해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해 사진예방하는  특별대책이에요. 
미세먼지 시즌제를 통해 공공기관, 차량2부제와 주차장 요금 할증,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한 5등급 차량에는 과태료 부과 등을 시행해요.  

강남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앞 버스 정류장에는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갤러리아 백화점 앞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예요. ⓒ 송창진 기자
갤러리아 백화점 앞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예요. ⓒ 송창진 기자

전국 최초로 설치된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해 외부 공기를 청정하게 하고, 정화된 공기를 유입해 내부 미세먼지를 '좋음' 상태로 유지해요. 
셸터 입구에는 3단 슬라이드 문을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에는 온열의자, 냉난방기, 실내외먼지측정기, 태양광 시설, 미세먼지 측정 자료 인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예술의전당 출입구에 설치된 먼지 자동 흡입 발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예술의전당 출입구에 설치된 먼지 자동 흡입 발판이에요. ⓒ 송창진 기자

서초구 예술의 전당 입구에는 먼지 자동 흡입 발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각종 유해물질들을 출입구에서부터 제거할 수 있어요.
신발에 의해 80%가 유입되는 부유세균을 최소화하여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 집중관리에 시민들도 동참해 깨끗한 하늘을 만들어야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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