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사진 동호회 ‘동감렌즈’가 전시회를 열었어요
발달장애인 사진 동호회 ‘동감렌즈’가 전시회를 열었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 승인 2019.12.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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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행복한 그 순간’을 담아내는 동감렌즈의 ‘열두 번째 발걸음’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반도카메라갤러리에서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사진동호회 ‘동감렌즈’의 연말 사진전시회 ‘열두 번째 발걸음’이 지난 12월7-10일 4일간 열렸어요.

동감렌즈 연말 사진전 ‘열두 번째 발걸음’ 포스터예요. ⓒ 김종현 수습기자
동감렌즈 연말 사진전 ‘열두 번째 발걸음’ 포스터예요. ⓒ 김종현 수습기자

매월 셋째 주 사진을 좋아하는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모여 출사를 나가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본 멋진 세상과 행복했던 순간을 찍었어요.

이번 전시회는 ‘동감렌즈’ 소속의 사진작가들이 한 해 동안 카메라 렌즈에 담은 작품들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뜻 깊은 행사로 올해로 12번째를 맞았어요.

‘동감렌즈’의 발자취, ‘열두 번째 발걸음, 함께 걸어주세요’. ⓒ 김종현 수습기자
‘동감렌즈’의 발자취, ‘열두 번째 발걸음, 함께 걸어주세요’. ⓒ 김종현 수습기자

이번 사진전을 관람한 사진 전문가들도 ‘동감렌즈’ 친구들의 사진전시회와 출사 뒤에 숨은 이야기들을 관람하고 좋은 평가와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내주었어요.
전시회에 방문한 관객들에게는 동감렌즈 친구들의 서울시 장애인 사진전입상작들로 꾸며진 달력을 나누어 주었어요.

김종현 작가의 작품들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김종현 작가의 작품들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이번 전시회에는 △김승현의 <63빌딩에서 내려다본 한강공원> △김종현의 <대한독립만세!> △박준용의 <시원한 풍차> △서지원의 <땅, 내발, 네발> △설우성의 <형무연꽃> △이얼의 <하늘과 맞닿아 있는 십자가> △이택기의 <의자에 앉아있는 솔로> △장재협의 <파란 하늘 아래 빨간 단풍> 등이 전시되었어요.

‘숨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담아낸 사진작품들. ⓒ 김종현 수습기자
‘숨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담아낸 사진 작품들. ⓒ 김종현 수습기자

‘너와 나 행복한 그 순간’을 담아내는 동감렌즈 친구들을 응원해요.

 

 

* 현재 김종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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