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재미,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긴 영화
[휴먼에이드포스트]최근 상영중인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봤어요.
나공주(김수안)와 동생 진주(권소현)는 친엄마로부터 버려지면서 새엄마 손에서 자랐어요. 그런데 새엄마마저 세상을 떠나자 공주는 혼자 어린 동생을 돌보게 돼요. 할 수 없이 할머니를 찾아가지만,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어요. 결국 공주는 혼자 어린 동생과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며 살아가게 돼요.
영화를 보면서 어린아이 혼자 힘든 일을 도맡아서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소통하는 공주가 대견스러웠어요.
최근 치매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치매 조기검사나 치매 예방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요.
노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것이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어요. 노인복지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업과 대책을 마련해놓지 않는다면 치매를 비롯한 노인 관련 문제가 심각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감쪽 같은 그녀>를 보면서 치매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현재 정민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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