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LH가 우리나라 최초로 스마트 우편함을 만들거예요
[쉬운말뉴스] LH가 우리나라 최초로 스마트 우편함을 만들거예요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19.1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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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분양하는 주택부터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스마트 우편함을 만드는 기준을 세우고 내년부터(2020년)부터 만드는 LH분양주택에 전부 적용하기로 했어요.

스마트 우편함은 스마트폰 등과 연결되는 편리한 전자식 우편함이예요. 우편함을 열수 있도록 정해진 사람만 우편함을 열어서 우편물을 넣을 수 있어요. 그래서 우편물을 잃어버리거나 우편물이 망가지는 일도 줄어들어요.

또 우편물에 적힌 개인 정보가 새어 나가거나, 광고 전단지를 함부로 우편함에 넣는 등의 문제들도 미리 막을 수 있어요.

스마트 우편함으로 등기우편물을 받는 것도 가능해요.

LH는 지난 2017년 우정사업본부와 약속을 맺고, 의정부에 있는 민락지구 1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우편함을 시험적으로 먼저 만들어서 사용하도록 해봤어요. 

올해는 경기도 화성 동탄과 인천 가정지구에서 모두 1500여 세대에 스마트 우편함 지원 사업을 진행했어요. 진행결과, 아파트 입주민들과 집배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LH주택공사 홈페이지에는 스마트 우편함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 LH
LH주택공사 홈페이지에는 스마트 우편함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 LH

특히 이번 스마트 우편함은 원래 있던 우편함과 무인택배시스템의 좋을 점을 더했어요. 무인택배시스템은 입주민과 택배기사나 집배원들의 편리함을 위해 시작됐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 3~4개 건물당 1개씩 설치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입주민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스마트 우편함은 각 동 출입구별로 설치돼요. 여기에 무인택배시스템이 합쳐져 입주민들은 등기우편을 포함한 다양한 우편물과 택배를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돼요.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의 불편을 없애고 집에 사는 사람이 없을 때 등기우편 전달을 위해 3회까지 의무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집배원들의 일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게 돼요.

새로운 설계 기준은 2020년부터 만드는 공공분양주택에 전부 적용될 예정으로, 1년 동안 약 14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스마트 우편함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돼요.

 

 

 

기사원작자
강경우 기자(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휴원(이화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신예원(서강대학교 / 2학년 / 21세 / 서울)
정승아(여의도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0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4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7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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