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서 얼마 안 남은 마을버스 차고지예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2월21일에 서울시 관악구 조원동에 위치한 은천운수 버스 차고지에 갔다왔어요.
현 은천운수 버스 차고지는 30여년 동안 3번이나 주인이 바뀌는 풍랑을 겪었어요.
1990년대부터 2000년대초까지 풍양운수 조원동 차고지로 사용되다가, 풍양운수가 오케이버스(현재의 양천운수)에 인수된 뒤로 오케이버스 조원동 영업소로 운영되었어요.
그후 오케이버스 측이 신규 버스 사업자인 은천운수에 매각하여 은천운수의 차고지로 사용되었어요. 그러다가 은천운수가 관리하던 동작 05번, 05-1번 버스를 보라매운수라는 계열사를 만들어서 운영하게 되었어요.
관할 차고지가 반드시 그 관할 구역 내에 있을 필요는 없지만, 동작구 마을버스를 관악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긴 해요. 조원동의 유일한 마을버스 차고지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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