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현대자동차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를 나눠 주고 빌려줘요
[쉬운말뉴스] 현대자동차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를 나눠 주고 빌려줘요
  • 정리 이진주 기자
  • 승인 2020.01.0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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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이동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휠셰어' 사업 진행

[휴먼에이드포스트] 현대자동차 회사는 장애인이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를 2년째 나누어주고, 빌려주고 있어요. 

전동화키트를 설명하기 전에 수동휠체어와 전동휠체어의 다른점을 알아야 해요. 전동휠체어는 무거워요.

그래서 이용하는 사람은 편할수 있지만, 자동차나 비행기에 실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수동휠체어는 더 가볍고 자동차나 비행기에 접어서 실을수 있어요.

그래서 수동휠체어에 '전동화키트'를 장착하면 수동휠체어와 전동휠체어의 장점이 더해져요. 그러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이동이 한결 편해져요.

스마트드라이브를 수동휠체어에 부착하면 전동휠체어로 사용할수 있어요.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스마트드라이브를 수동휠체어에 부착하면 전동휠체어로 사용할수 있어요.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하지만 '전동화키트'는 가격이 비싸요. 그리고 정부가 장애인 보조 기기를 지원해주는 물건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돈을 주고 사야해요. 그러기에는 부담이 있어요.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 '휠셰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행과 출장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동화키트 또는 전동화키트를 결합한 수동휠체어를 일정 기간 돈을 받지 않고 공짜로 제공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관계자 및 장애인 등 100여명이 모여 '2019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어요.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장애인들의 공부·일자리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전동화키트를 나누어 주는 일을 시작했어요.

수동휠체어에 붙여서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동화키트는 △모터 △배터리 △조종장치로 되어 있으며, 자동차·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을 아끼게 도와주는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뒷줄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회공헌 본부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한국시각장애인협회 회장), 현대차 이병훈 상무. ⓒ 현대자동차그룹
뒷줄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회공헌 본부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한국시각장애인협회 회장), 현대차 이병훈 상무. ⓒ 현대자동차그룹

작년 143명에게 핸들형 및 조이스틱형 총 2종의 제품을 준 현대차는 올해는 바퀴일체형까지 더해 총 3종의 제품을 150명에게 줄 거라고 말했어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전동화키트를 받은 장애인 143명에게 사용하기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니, 전체 응답자 중 학생 61%는 성적이 오르고, 직장인·자영업자의 24%는 평균소득이 올랐다고 말했어요.

또 학생 95%, 직장인 85%가 이동 시 보호자 도움이 줄어들었다고 얘기했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거나 도움을 받는 것이 줄어 일상생활을 더 잘 해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했어요.

한편, 현대차회사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을 쉽게 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전동화키트를 짧은 기간 동안 빌려주는 셰어링사업 '휠셰어'를 하는 중이에요.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및 장소를 골라 예약을 신청하면 꼬리부착형·조이스틱형 등 항공편에 실을 수 있는 전동화키트를 최대 2주까지 빌릴 수 있어요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직접 와서 전동화키트를 달아주고, 사용 후에 떼어가며 조작 및 안전교육을 해주어요.

신청자가 가지고 있는 수동휠체어에 키트를 다는 것이 어려울 경우 전동화키트가 이미 달려있는 휠체어를 직접 빌릴 수도 있어요.

 

 

기사원작자
노병우 기자(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나윤석(대구과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대구)
김승준(중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유종한(나사렛대학교 / 졸업 / 24세 / 서울)
정혜인(나사렛대학교 / 졸업 / 25세 / 서울)

 

*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482235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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