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농구동아리 체력단련 현장 탐방기
발달장애인 농구동아리 체력단련 현장 탐방기
  • 김종현 수습기자
  • 승인 2020.01.0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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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울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 우승을 응원해요

 

농구동아리 친구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자유투 연습을 하고 있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농구동아리 친구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자유투 연습을 하고 있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해 12월10일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생활체육 체력단련 현장인 목동중학교체육관(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다녀왔어요.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중 농구동아리에 참여한 친구들이 매주 화요일 목동중학교체육관에 모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농구연습을 통해 체력단련을 하고 있어요.

양천구 목동지역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모인 이 농구동아리는 10년째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해요. 많은 친구들이 농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력도 기르고, 매년 서울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에 출전하여 세 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농구 실력도 좋아졌어요.

농구동아리는 체육대학에서 생활체육을 전공한 박해일 코치 선생님의 지도 아래 드리블, 패스, 골밑 슛, 자유투, 레이업 슛 등을 연습해요. 농구연습 전에는 체조와 달리기로 미리 몸을 풀어 연습이나 시합 중에 다치지 않도록 해요.

농구 코치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농구 코치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농구연습 후에는 3대3 실전 연습경기를 했어요. 코치 선생님은 두 팀을 향해 “집중, 집중!!”을 외치며 연습경기도 실전경기처럼 할 수 있도록 동아리 친구들을 격려했어요.

농구동아리 친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3대3 농구 실전 연습경기를 하고 있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농구동아리 친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3대3 농구 실전 연습경기를 하고 있어요. ⓒ 김종현 수습기자

농구동아리 친구들 모두 좋아하는 농구를 통해 체력도 기르고, 농구실력도 쌓아서 2020년 서울시 발달장애인 농구대회에는 결승에서 이겨 꼭 우승하기를 응원해요.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이 진지하고 행복해 보였어요.

 

 

* 현재 김종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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