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가 궁금하다면 '청와대 사랑채'에 가보세요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가 궁금하다면 '청와대 사랑채'에 가보세요
  • 권용현 수습기자
  • 승인 2020.01.1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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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통령 비서실장들이 썼던 공간이 새롭게 바뀌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월9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있는 '청와대 사랑채'를 관람하고 왔어요.

청와대 사랑채는 옛날 대통령 비서실장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68년 북한 특수요원들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인 '1·12 사태' 이후 청와대 경호를 위해 청와대 앞길과 종로 무악동에 위치한 인왕산이 통행 금지되면서 오랫동안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청와대 사랑채 1층 한국관광 전시관 입구예요. ⓒ 권용현 수습기자
청와대 사랑채 1층 한국관광 전시관 입구예요. ⓒ 권용현 수습기자

하지만 1996년 2월 청와대 앞길을 개방하고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으로 개조해 '효자동 사랑방'으로 개관하게 됐어요.

그 후 2010년 1월 사랑방을 철거하고 지상 2층, 지상1층 규모로 다시 건축해 청와대 사랑채로 개관했어요. 
개관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한국의 관광지와 청와대 및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알려주는 종합관광 홍보관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손을 번쩍 들어올린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 권용현 수습기자
손을 번쩍 들어올린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 권용현 수습기자

이곳은 각 층마다 테마를 정해 꾸며 놓았는데요. 
1층에는 한국관광 전시관을 비롯해 카페,기념품점 등이 있었어요. 한국관광 전시관에 가면 키네틱 포토존에서 대통령 양떼목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대통령들의 변천사를 소개해 놓았어요. ⓒ 권용현 수습기자
대통령들의 변천사를 소개해 놓았어요. ⓒ 권용현 수습기자

2층에는 청와대관, 국민소통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또한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나는 미래의 대통령'이라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한국을 소개하는 공간인 '떠나요, 그곳으로' 아트월이에요. ⓒ 권용현 수습기자
아름다운 한국을 소개하는 공간인 '떠나요, 그곳으로' 아트월이에요. ⓒ 권용현 수습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청와대 사랑채에 와서, 우리나라 대통령의 발자취를 관람하고, 대통령 양떼목장을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청와대 사랑채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명절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에요. 관람료는 무료이며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cwdsarangchae.kr/education/educationInfo.php#none)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 현재 권용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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