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이글루, 온기플러스, 포근포근방, 온기함께터 등 재치 있는 이름의 추위쉼터들
[휴먼에이드포스트]날씨가 몹시 추운 날,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손발이 꽁꽁 얼어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각 자치구에서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깐이라도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설치했어요.
이 추위쉼터는 두꺼운 비닐로 만든 천막 형태의 바람막이로 방한(추위를 막음)과 방풍(바람을 막음) 기능을 해요. 모양은 사각형 비닐천막이 대표적이고 텐트형, 집모양 등 구마다 달라요.
추위쉼터는 대부분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되어 있어요. 배차간격이 긴 버스를 이용해야 할 경우 밖에서 추위에 떨지 말고 쉼터에서 추위를 피하면 좋아요.
이것 말고도 쉼터 안 '온열의자'와 '열선이 깔힌 보도블록'에서 몸을 녹일 수도 있어요.
이런 추위 쉼터는 각 구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요. 서초구의 '서리풀이글루', 영등포구의 '포근포근방', 마포구의 ' 온기플러스', 동작구의 '온기나눔쉼터', 은평구의 '온기함께터' 등의 이름에서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여요.
*현재 정민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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