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역을 이어주고 공존의 길을 찾는 상생상회
서울과 지역을 이어주고 공존의 길을 찾는 상생상회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1.2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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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요
인사동에 있는 상생상회예요. ⓒ 송창진 기자
인사동에 있는 상생상회예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트와는 다른 스타일로 매장 이름이 걸려 있는 인사동 상생상회를 찾아가 보았어요. 
서울시에서는 서울과 지역, 도시와 농촌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문화 교류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16년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을 조직했어요. 

그리고  2018년 11월, 지역의 중·소 농민과 어민이 생산한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 지역의 관광과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세웠어요.

상생상회 이름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 만나고 본래 상태보다 더 나아지는 상회'라는 뜻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지어졌어요.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상생상회는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의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요. 

상생상회에서 '2020 상생상회 설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상생상회에서 '2020 상생상회 설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상생상회에는 전국 132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가 2558개가 입점해 있다고 해요.  
상생상회에서는 지역자원과 문화를 체험하고 홍보하는 전시 공간 운영, 제철마다 나는 싱싱한 농수특산물을 파는 지역장터,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로 요리를 만들고 배우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지역장터에서는 직거래 방식이라 생산자에게 상품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너무 많이 생산되어 가격이 폭락하거나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특판전을 열어 판매하기도 해요.  

코너별로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코너별로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그리고 도시-농촌 상생공동체 네트워크를 운영해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공동체가 일대일로 교류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일을 추진해요.
상생상회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우리 농산물이어서 믿고 살 수 있으니 상생상회를 이용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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